LIFE 9

PX)여름이니 선크림 하ㄴ.. 아니 선스틱으로다가! feat.닥터G

요즘은 인터넷 최저가랑 별 차이도 없지만 배송비가 붙지 않는다는 점이 여전히 좋은 PX. 이제 곧 여름의 행사들이 시작하니 선크림 하나 그 국룰인 그 붉은색 닥터G 것을 사려고 갔는데 그 바로 아래칸에 이 선스틱이 무려 천원 할인한다는게 아니겠나?! 그렇게 2천원 더 비싸게 주고 산 무기자차가 어쩌고 해서 좋다는 닥터 G 그린 마일드 업 선 스틱! 오, 뚜껑 깔끔하고~ 바로 뽑아야.. 이뭔씹; 어찌저찌 다시 꼽고 뚜껑만 분리한 후 써보는데, 와 옛날에 선물받아서 썼던 선스틱은 진짜 발림성도 최악이고 향도 느낌도 기분 나빴는데, 얘는 진짜 연하게 잘 발려서 들뜨는게 없고 미약해서 산뜻한 향도 아주 마음에 든다. 2천원 더 낼 가치가 있었다!

LIFE 2026.05.20

PX) 비싸고 유명한건 다 이유가 있다! feat. 한손한끼

px에 들러서 꽤 괜찮았던 간편식인 한손한끼를 몇개 사서 보충하려다가, 옆에 있는 FARM 79 저당쉐이크라는 듣보잡? 제품이 비록 중국산 재료를 든든하게 쓰긴 했어도 한손한끼의 2/3 가격에 영양정보는 훨씬 좋은, 말도 안되는 가성비를 보이길래 남은 반박스 모조리 사왔는데.. 와; 잘 섞이지도 않고 맛도 없고.. 건강한 느낌이긴 하지만 말이다 ㅋㅋ 확실히 비싼데도 잘나가는데엔 다 이유가 있었다! 의심해서 미안하다 한손한끼!

LIFE 2026.05.20

잡담) 브리타 가격이 많이 올랐구나;

이렇게나 할인해도 개당 5천원을 넘기다니. 그놈의 프리미엄화! 기업으로선 더욱더 잘 먹고 잘살기 위해 고급화 정책으로 매출 우상향을 노리는 게 당연하다지만, 제조국을 중국으로 일원화했을 때도 계속 올리던 건? 난 이제 그냥 수요 감소에 기여할게; 물 사지 말고 거르라던 브리타, 이젠 브리타를 거르고 물을 사야할 때; 여담으로, 브리타는 정수량 자체만 보면 값싼 생수와 비교해도 가성비 좋은 제품이 맞다. 그런데 보통 사람이 그렇게까지 마시진 않는지라; 이래저래 사다 마시는 음료도 다양하고, 그냥 수돗물에 차 넣고 끓여서 마시기도 하고 집 밖 곳곳에 설치된 정수기로 마시고 다니는 등 정작 집에서 브리타로 거른 생수를 마시거나 쓸 일이 잘 없었기에 4인 가구에서조차 브리타가 공시한 필터 교체 주기인 1달 동..

LIFE 2026.05.16

독립 4장, 삶의 이전을 마치다.

儼然峽裡輕舟 片刻一瀉而千里가벼운 배가 협곡 사이로 막힘없이 한 번에 천리를 간다.- 복혜전서(福惠全書) - 일의 시작이자 가장 어려운 고비인 거주지 마련을 마쳤으니 나머지를 순차적으로 진행했다. 먼저 이사를 알아보니 거리가 상당한 탓인가, 1톤 트럭으로 입구부터 입구까지 다 포장된 짐을 말 그대로 옮기기만 하는 일반이사만 50~60만원 하는 것과, 이사 마지막에 부모님이 한번 시찰겸 오실거라는, 즉슨 본가 익스프레스 이용 찬스를 쓸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용달을 포기하고 '택배'를 이용하기로 했다. '로지아이' 앱을 이용한 방문 택배 이용. 본가 아파트단지의 분리수거장들에서 운임 할증이 최저인 3변합 120~160 규격의 깨끗한 상자들을 끌어모아 와 몇 번에 걸쳐 나누어 보냈다. (이런 거대한..

LIFE 2026.05.16

독립 3장, 배신을 당하다 ~ 꺼지거라 KB, 어서와라 토스

지혜로운 사람의 일 처리는 화(禍)를 바꾸어 복(福)이 되게 하고 실패로 인하여 성공을 이룬다- 전국시대 책략집 -부산에서 경기까지 425km, 결코 가까운 거리는 아니지만 매물을 구했으니 마음은 가볍게. 이번에도 당일치기해야 했기에 최대한 무선으로 조율하고 필요한 서류를 다 뽑았다. 직장을 다니고 있긴 하지만 가진 돈도 어느 정도 있고, 이주하고 나서 재입사를 기다리는 동안 약간의 공백이 생길 수도 있으니까 일부러 HF가 아닌 HUG를 거쳐 대출할 것을 상정하고 특약을 넣었고, 운 좋게도 공인중개사와 집주인 분들이 모두 협조적이라(청년 전세대출 관련해선 https://archivalstar.tistory.com/4 참고!) 추가로 자잘한 특약을 넣는다던가 전자 계약을 맺는다든가 하는 각종 이득과 편의..

LIFE 2026.05.16

별첨, 2026년 전세와 (청년)버팀목전세자금대출 및 보증 핵심요약 겸 후기!

먼저, 전세에 관한 흉흉한 소문들 때문에 일파만파 퍼진 공포에 대한 오해를 풀 필요가 있다. 전세 = 기본적으로 매우 위험한 것이 맞다. 최악 인생을 저당 잡히는 수가 있다. 그러나! 그 전세에다가, '국가주도(국토교통부 주택기금과 담당)' 대출 및 보증을 곱하고 '청년'을 더하면? = 개꿀이 된다! 전세의 리스크를 온전히 국가가 짊어져 주고, 청년 우대로 금리를 더 낮추어주기 때문이다. 이게 얼마나 이득인지 단적으로 내 케이스를 말하자면, 평범하게 집을 빌리며 보증금 수백에 월세를 50씩 주는 대신, 보증금 수백에 대출한 9천만원을 더해 전세를 걸어 '대출 이자' 라는 월세를 25~30 정도 내고 살 수 있게 되었다. 물론, 이건 대출금을 갚지 않았을 때의 이야기, 열심히 일해서 매달 대출금을 팍팍 ..

LIFE 2026.05.16

독립 2장, 전세를 구하다 ~ 매물 찾기 ~

知彼知己百戰不殆상대를 알고 나를 알면, 패배란 없다- 손자병법(孫子兵法) - 바로 집을 살 수 있는 여유가 있었으면 좋았겠지만, 그 정도로 열심히 살아오진 않았기에 무난하게 임대하려는데, 월세 vs 전세. 어느 쪽으로 할 것인가? 에 대한 답은 간단했다. 보다 저렴한 쪽으로. Q. 계산은 어떻게?A. 월세 vs 전세금 대출 이자를 비교하면 된다.Q. 전세의 리스크는 고려했는가?A. 국가의 지원을 받는다면, 그런 거 없다.Q. 둘에 관련된 국가 지원은?A. 월세는 1년 치 월세 지원(월 최대 20정도였던가), 전세는 저금리 + 전세금 보증이 있었다. 내 경우엔, 정부 정책 방향성 + 수도권 특색으로 월세가 매우 비쌌던 지라 사실상 전세가 답이었다. 다음으론 어떤 집에 살 것인가? 였는데, 이미 충분한 자..

LIFE 2026.04.13

독립 1장, 상경을 결정하다

男兒立志出鄕關, 學若不成死不還뜻을 세워 고향을 떠나니, 성공하지 못한다면 죽어도 돌아오지 않으리라- 석 월성(釋 月性) - 서울, 대구, 광주를 거쳐 결국 다시 태어나 자란 도시로. 일가친척, 필요한 인프라, 적당한 물가, 안정적인 직장 등 거의 모든 것을 갖춘(그렇게 조정한) 대한민국 제2의 도시 부산에서 완전히 뿌리를 내릴 계획에 따라, 본가에서 물리적으로 독립할 집을 물색하고 실질적인 계약 단계에 들어가 보려는데 불과 한 달여 만에 정치적 이슈로 집값이 상정 이상으로 오르고 말았다... 그리하여 여차저차, 신년부터 한 달간 미래 설계를 재검토한 결과, 상경을 결정. 본가와의 협력, N잡 인맥 등 그간 다져놓은 모든 생활 이점을 포기하고 아무런 연고가 없는 수도권으로 삶을 이전하는 것이기에 더 이..

LIFE 2026.04.03